고난의 광풍이 불면

어떤 목사님이 책을 읽고 있었는데 열려진 창문 사이로 벌레가 한 마리 날아들었습니다. 

이 벌레는 바로 딱정벌레. 마음이 순하고 착한 목사님은 부채를 이용하여 날려버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.

성경에 앉은 딱정벌레에게 부채로 바람을 일으켰더니 도망가지 않고 자세를 낮추기 시작했습니다. 

더 세고 강력하게 부채질을 했더니 딱정이는 성경책을 꼭 붙들고 몸을 아예 밀착시켜버렸습니다. 

 목사님은 딱정벌레 사건을 통해 크게 깨달았습니다.  "고난의 광풍이 불면 성경 붙들고 납작 엎드려 기도하십시요"

주일 설교에 모든 성도님들이 크게 아멘으로 화답했습니다.